단순 감기로 넘겼던 목 따가움과 가래, 혹시 갑상선암 초기 증상일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갑상선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매우 높지만, 증상을 무시하면 치료비와 재발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1. 갑상선암, 국내에서 가장 흔한 암?
갑상선암은 국내에서 가장 흔하게 진단되는 암 중 하나로, 특히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목 앞 중앙에 위치한 갑상선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것으로, 목 아픔, 따가움, 가래, 쉰 목소리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서서히 자라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수월하지만, 림프절 전이나 재발 가능성이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초기 증상을 빠르게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목통증, 가래... 이런 증상 있다면?
갑상선암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목의 따가움·묵직한 통증 – 침 삼킬 때 깊은 부위가 욱신거리며, 감기와 달리 호전되지 않음
- 이유 없는 가래·이물감 – 식도나 기도를 자극하면서 반복적인 헛기침 유발
- 쉰 목소리 – 종양이 성대 신경을 눌러 목소리가 탁하게 변하고 지속적으로 쉼
- 삼킴 곤란 – 음식이 걸리는 듯한 느낌, 삼킬 때 불편함
- 목 림프절에 멍울 – 양옆 또는 턱 밑에 단단한 혹이 만져질 수 있음
이러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감기나 인후염으로 오해하지 말고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3. 갑상선암 진단은 어떻게 받을까?
갑상선암이 의심되면 병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를 통해 진단을 진행합니다.
- 갑상선 초음파 –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결절(혹)의 크기와 형태를 확인 (3만~10만 원)
- 세침흡인세포검사(FNA) – 가는 바늘로 조직을 채취해 암세포 여부를 판별 (민감도 90% 이상)
- 혈액검사 – 갑상선 호르몬(TSH, FT4) 수치를 확인해 기능 이상 여부 파악
- CT·MRI – 종양의 위치, 림프절 전이 여부 등 정밀 진단용
최근에는 40세 이상 고위험군에 한해 초음파 검사가 건강보흠 적용이 확대되어, 일부 병원에서는 절반 이하의 비용으로 검사할 수 있습니다.
4. 비용 부담 줄이려면?
검사비, 진단비, 치료비까지 한 번에 발생할 수 있는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해보세요.
- 실손 청구 – 초음파, 세포검사, 입원비까지 일부 환급 가능
- 비갱신형 가입 – 100세까지 보흠료가 오르지 않고, 갑상선암 진단 시 최대 2천만 원까지 지급하는 상품도 있음
- 패키지 검진 활용 – 갑상선 + 경부 림프절 + 혈액검사 통합 검진 시 비용 절감 효과
최근에는 온라인 비교견적 사이트에서 빠르게 상품을 비교할 수 있으니, 본인의 건강 상태에 맞게 확인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5. 증상 있을 때 이렇게 대처하세요
목이 따갑고 불편한 증상이 감기 치료 후에도 지속된다면 아래 체크리스트를 따라 조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2주 이상 증상 지속 시 → 이비인후과 또는 내분비외과 내원
- 결절 발견 시 → 초음파 결과 후 세침흡인세포검사로 암 여부 확인
- 검사 결과 양성일 경우 → CT, MRI 등으로 전이 여부 추가 검사
- 수술·치료 계획 → 전문의 상담 후 보험 청구 여부 확인
- 정기 관리 → 수술 후에도 연 1회 초음파, 호르몬 검사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