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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개인형 퇴직연금)은 직장인의 퇴직연금제도(DC/DB)와 별개로 개인이 스스로 가입하여 운용할 수 있는 퇴직연금 계좌입니다.
근로자뿐 아니라 자영업자, 공무원, 군인 등 소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연금 자산을 다양하게 운용하면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연금저축 소득공제 세액공제 한도는?
✅ 연금저축과 IRP 차이점
✅ IRP 세액공제는 얼마?
✅ IRP 퇴직연금 해지 방법은?
1. IRP 퇴직연금 특징
- 가입 자격
- 근로자(회사에서 DC형 퇴직연금을 운용 중이든, DB형이든 무관)
- 자영업자(소득이 있는 개인)
- 공무원, 군인 등 (별도의 공적연금에 가입되어 있어도 IRP는 추가로 가입 가능)
- 납입 한도 및 세액공제
- 연간 최대 1,80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나, 세액공제 한도는 DC형 퇴직연금 납입액과 합산하여 연 700만 원까지 적용됩니다.
- 납입액에 대해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가 가능한데, 개인의 과세 표준 구간(세율)에 따라 공제 금액이 달라집니다.
- 예를 들어 과세표준 구간이 15.4%라면, 700만 원 납입 시 최대 약 107만 원(700만 × 15.4%) 정도를 연말정산에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 과세표준이 높은 구간(24%, 35% 등)일수록 세액공제 혜택도 커질 수 있습니다.
- 운용 방법
- 예·적금, 펀드(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등), ETF, 보험 등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 가입 기관(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에 따라 운용할 수 있는 상품 종류나 운용보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수료와 상품 다양성을 비교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연금 수령 시점 및 방식
- 만 55세 이후부터 개시할 수 있으며, 이후 일정 기간을 설정하여 연금(분할) 수령할 수 있습니다.
-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일반 과세보다 낮은 연금소득세율(연금소득 분리과세 적용)을 적용받으므로, lump-sum(일시금)으로 찾는 것보다 세금 측면에서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 중도 인출 및 해지 시 유의사항
- 원칙적으로 만 55세 이전에 중도 인출을 하면 기납부 세액공제를 토해내야 하고(추가로 기타소득세가 과세), 세제상 불이익이 있습니다.
- 다만 천재지변, 사망, 해외 이민, 6개월 이상의 요양 등 법령에서 정하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중도 인출이 가능합니다.
2. IRP 퇴직연금 세제 혜택
- 연간 세액공제 한도 700만 원
- IRP와 DC형 퇴직연금을 합쳐서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예: 회사를 통해 DC형 퇴직연금을 연 400만 원 납입 중이라면, IRP 계좌에 300만 원까지 추가 납입 시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 세액공제율
- 세액공제율은 과세 표준 구간별로 13.2%(지방소득세 포함) 또는 16.5%(지방소득세 포함) 정도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개인의 총소득과 적용 세율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15.4%, 24.2% 등).
- 쉽게 말해, 내가 적용받는 세율이 높을수록 같은 금액을 납입했을 때 세액공제 금액이 커지는 구조입니다.
- 연금 수령 시 낮은 세율 적용
-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하면, 일시금으로 수령할 때보다 훨씬 낮은 세율(연금소득세율 3.3%~5.5% 등)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수령 방식과 납입 기간 등에 따라 달라짐).
3. IRP 퇴직연금 가입 시 고려사항
- 기관 선택
-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IRP 계좌를 운영합니다.
- 운용보수, 수수료(계좌관리 수수료, 펀드 보수), 투자 상품의 다양성 등 각 기관별로 비교 후 본인에게 유리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운용 상품 구성
- IRP 계좌에서는 예·적금부터 펀드(주식형, 채권형 등), ETF 등 다양한 상품을 조합해 운용할 수 있습니다.
- 가입자가 직접 상품을 골라서 운용하는 “자기주도형”과 전문가 혹은 금융기관에서 포트폴리오를 제시해주는 “디폴트옵션형”(사전지정 운용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수수료 및 보수
- 예·적금은 수수료가 거의 들지 않는 편이지만, 펀드나 ETF는 운용보수 등이 있기 때문에 실제 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장기적으로 운용할 계좌이므로, 낮은 보수와 일정 수준 이상의 상품 라인업을 제공하는 금융기관을 고르는 것이 유리합니다.
- 장기 투자 전략
- IRP는 기본적으로 ‘노후 대비’가 목적이므로, 금융시장의 변동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분산투자, 적립식 투자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개인의 투자 성향(공격형, 안정형 등)에 따라 상품 비중을 조정하고,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점검해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 중도 인출 리스크
- 퇴직연금 자금은 중도인출이 제한적이므로, 평소 긴급자금 용도로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 따라서 IRP에 납입하는 금액은 당장 필요하지 않은, 장기적으로 묵혀둘 수 있는 자금으로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세액공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은 직장인
- 연말정산 시 절세를 높이고 싶다면, DB형 퇴직연금을 가지고 있더라도 IRP를 추가로 개설해 납입 가능(최대 700만 원 공제 한도 내)합니다.
-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별도의 퇴직금 제도가 없는 분
- 근로자가 아닌 경우에도 IRP를 통해 퇴직연금에 준하는 노후 자산 형성이 가능합니다.
- 안정적이면서도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보고 싶은 분
- 예·적금으로만 운용할 수도 있고, 펀드나 ETF 등 다양한 상품으로도 운용 가능하므로 본인 성향에 맞춰 투자가 가능합니다.
- 장기적인 노후 대비가 필요한 모든 근로소득자
- 국민연금 외에 추가적인 연금 자산을 마련하고 싶은 분, 세금 효율적으로 노후자금을 모으고 싶은 분에게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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